(데일리전략)`블루오션 투자전략`

  • 등록 2005-06-22 오전 8:18:34

    수정 2005-06-22 오전 8:18:34

[edaily 지영한기자] 요즘 어디를 가나 `블루오션`이란 용어가 유행이다.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 은행과 카드를 망라한 금융기관에 이르기까지 `블루오션` 열풍이 일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도 예외가 아니다.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이 합쳐 새로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은 전일(21일) 양사 통합후 첫번째로 가진 사내특강의 주제가 다름 아닌 `블루오션`전략 이었다. `블루오션` 전략의 골자는 경쟁자들이 우글거리고 생존경쟁이 치열한 곳(Red Ocean)을 피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Blue Ocean)을 개척함으로써 더욱 큰 성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오션 전략은 주식투자 전략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요즘처럼 대세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왠만한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선 블루오션 전략이 더욱 더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근래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투자가의 경우엔 운용원칙상 일정규모 이하의 종목들은 아예 투자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형 종목중에는 저평가 우량주들이 많아 이들을 경쟁없이 선점하라는 것이다.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내수관련주인 은행주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는 하반기 내수경기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의 표출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 시점까지 지수는 완만한 완만한 흐름을 유지하고 당분간 종목 중심의 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종목중심의 단기매매와 더불어 정보기술(IT)과 은행 등 하반기 업황호전주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을 권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내일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일 배럴당 60달러 근처까지 치솟았단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58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등락과 맞물려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다우지수가 이틀째 소폭 내린 반면 나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내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대기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뉴욕증시에선 유가반락을 빌미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경계성 차익매물로 약세로 보인 반면 리먼브라더스가 미 반도체 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영향 등으로 반도체주들이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오늘부터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 본격화한다.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국무부 차관이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 재차 언급한 것과 관련해 우리정부가 美 정부 당국자들에게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며 공개적인 유감을 피력, 국내외적으로 회담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열린우리당이 판교개발 방식을 중대형 아파트 가구를 늘려 공급하는 방안보다 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지어 분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고, 청와대·정부·여당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부동산협의회의 본격가동도 앞두고 있어 건설주의 동향이 주목된다. 외국계인 소버린자산운용이 SK에 대해 사실상 경영참여를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전일 SK의 주가 뿐만 아니라 소버린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LG와 LG전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버린 관련주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중국 진출 소식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일 장중 현대차가 중국 상용차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고, 포스코는 중국에 일관제철소를, 대한항공은 중국에 합작 항공사를 세운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또 전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선 증권과 보험사 등 비(非) 은행권 금융기관의 신탁업 허용을 골자로 하는 신탁업법 개정안이 금융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유가동향 초점..다우↓·나스닥↑> ☞<전일(21일) 장마감후 주요종목뉴스> ◆오늘의 호·악재 ▲호재 -국제유가 반락..내일 美 원유재고 발표 의식 -남북한 장관급 회담 본격화 -리만브라더스, 美 반도체업종 투자등급 상향 -외국인, 대표 내수관련주인 은행주 매수 ▲악재 -고유가 재연으로 성장둔화 우려 점증 -외국인 대량매도..연기금/개인 매도전환 -미 당국자 `北, 폭정의 전초기지` 언급 지속 -판교 개발 둘러싼 불확실성 점증 -벤처기업 지원, 프라이머리 CBO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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