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고객사 재고 감소,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 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 등 지표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메모리산업은 2023년 1분기 현재 공급과잉에 직면해 2024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기술적 감산 효과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더불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대비 50~70% 감소하며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웨이퍼 투입량도 20~30% 축소하는 감산을 병행하고 있어 9개월 후부터 공급축소 효과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중국 YMTC(NAND), CXMT(DRAM)는 미국 제재로 생산라인 고도화가 불가능해져 향후 가격경쟁력 상실과 점유율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