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업황 개선에 증설 효과까지…목표가↑-신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000원 ‘상향’
  • 등록 2023-08-02 오전 7:39:56

    수정 2023-08-02 오전 7:39:5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업황 개선에 이어 증설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타이어 업황은 올해 상반기 운임 정상화, 하반기 원가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넥센타이어는 운임 계약의 시차, 재고 소진 속도 등의 이슈로 경쟁사들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더디게 나타났으나 5분기 연속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방향성은 확고함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내륙 운송비 절감과 저가의 원료 투입 효과로 하이싱글 수익성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915억 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37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7%가량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고인치 타이어 확대와 비용 변수의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며 “지역별로 보면 유럽 판매가 견조해 매출은 31% 늘어난 2758억 원으로 성장했는데 현지의 수요 둔화를 유통 채널 확대, 프리미엄 및 올웨더 타이어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이겨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업황 개선을 넘은 본격적인 성장세는 2024년 체코 2공장 램프업으로 기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인 고인치 및 올웨더 타이어 현지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성장세인 점을 감안하면 현지 기반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의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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