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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종아리 부상 치료차 일본 요코하마로 떠난 이후 2주 만의 복귀다.
조인성은 지난 달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전 포수 조인성의 전력 이탈은 한화로선 뼈아픈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조인성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 당초 6월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회복이 빨랐던 덕분에 한 달 가까이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조인성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건 한화로선 호재다.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조인성은 2주 만에 절뚝임없이 돌아온다. 조깅도 가능한 상태로 캐치볼도 틈틈이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인성은 “옆으로 뛰는 건 어느 정도 되고 이제 정면 스타트만 잘 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김태균도 “인성이 형이 돌아오면 팀에 여러모로 큰 힘이 된다”며 조인성의 조기 복귀를 바랐다.
출국에 앞서 “최대한 빨리, 건강하게 몸을 만들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대로 조인성은 예상보다 더 건강하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