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걱정 NO"...김태호PD '같이 펀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종합)

  • 등록 2019-08-14 오후 4:09:12

    수정 2019-08-14 오후 4:09:12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재미 걱정하지 마세요”

재미에 가치까지, 김태호PD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 예능으로 돌아온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호PD, 현정완PD,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

‘같이 펀딩’은 스타들이 혼자서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는 “‘크라우드 펀딩’에서 프로그램 제목을 따왔는데, 말그대로 우리가 가진 작은 아이디어들이 큰 가치가 되는 현실을 담으려고 했다”며 “제목을 듣고 ‘어려운 내용인가’라고 겁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름은 이름일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방송을 보시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
첫 프로젝트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유인나의 ‘오디오북 만들기’,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 등 세가지로 준비됐다. 광복 74주년 3일 후인 18일 첫 방송에서 공개될 유준상의 3.1 운동 100주년 기념 ‘국기함 프로젝트’는 역사 강사 설민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마음을 태극기와 국기함을 통해 되새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준상이 눈시울을 붉히며 국기함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더했다. 유준상은 “같이 하는 펀딩이라는 소재가 새롭고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하는 분들과도 즐겁게 첫 녹화를 마쳤고 벌써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잘 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의 프로젝트 ‘소모임 특별전’은 다양한 이들과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 교감하는 마법같은 순간을 담을 예정이다. 그는 “보통 녹화가 끝난 후, 빨리 귀가하는 편인데 저뿐만 아니라 다들 현장을 떠나지 않고 조금 더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서 오랜만에 너무 좋은, 멋진 운이 내게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내내 즐거웠던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
앞서 ‘국민PD’ 김태호PD의 신작이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낀 팬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 또한 ‘같이 펀딩’이 교양적 가치를 추구하다 본연의 가치인 ‘재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유준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웃기고 재밌다”며 웃었다. 그는 “젊은 분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김태호 PD는 “프로젝트의 소재에 따라서 다소 공익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세트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펀딩 아이템에 참여한 출연진들과 첫 방송을 녹화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재미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이날 재치넘치고 명쾌한 비유로 ‘같이 펀딩’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송강호라면, 그를 데리고 김태호PD가 연출한 독립영화 같다. 하지만 ‘같이 펀딩’은 김태호 PD의 블록버스터, ‘대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또한 저는 그 대작에서 박보검 역할이니 그래서 이건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6시30분에 첫 방송된다. ‘같이 펀딩’ 참여와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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