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뉴욕·워싱턴서 '김치의 날' 제정 추진"

김춘진 aT 사장, 뉴욕특파원단 간담회
"김치의 날 제정으로 종주국 확고히 할 것"
"미중 갈등 격화하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
  • 등록 2021-11-16 오전 7:36:48

    수정 2021-11-16 오후 9:33:13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사진=이데일리DB)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와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 호텔에서 뉴욕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이미 김치의 날을 제정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 동부까지 만들면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22일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미국으로 건너왔다. 김 사장은 이에 앞서 17일 뉴욕주 론 김 하원의원과 면담할 계획이다. aT는 론 김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 내년 즈음이면 제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이에 더해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까지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지금은 한국이 시간을 번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앞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건 미국이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K팝 선두주자 방탄소년단(BTS) 등을 예로 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흐름을 타고 식품 역시 세계화해야 한다”며 “올해 한국의 글로벌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앞으로 1000억달러까지 키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개무역을 통해 글로벌 2위의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에 오른 네덜란드를 모델로 하면 한국도 동북아의 식품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 왼쪽 네번째)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 호텔에서 뉴욕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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