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등록 2001-08-03 오전 8:14:49

    수정 2001-08-03 오전 8:14:49

[edaily] 미 증시가 불안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일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관련 지표들이 여전히 불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잇따른 긍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시장 주도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장에 우호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틀째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에 주목하되 장중 베이시스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 등을 고려해야할 전망이다. ◇나스닥, 사흘째 상승..다우도 강세 나스닥지수가 장후반 경계매물 출회를 무난히 극복하고 사흘연속 오름세를 일궈냈다. 반도체주들이 이같은 상승에 주역이 됐다. 다우존스지수도 장후반 보합선까지 떨어졌지만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다시 늘렸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2%, 19.00포인트 상승한 2087.38포인트를, 다우존스지수도 0.39%, 41.17포인트 오른 10551.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인텔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개장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6월중 공장주문이 전문가들의 예상인 1.1%보다 감소폭이 큰 2.4%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신규 실업자수는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 매수세의 유입이 인상적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16% 상승한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66%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47%, 0.9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70%, 컴퓨터지수도 1.64%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70% 하락했다. ◇반도체관련 호/악재 엇갈려 인텔의 긍정적인 반도체산업 전망이라는 호재와 6월중 반도체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가 엇갈렸다. 메릴린치가 11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은 말레이시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하반기 반도체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럿은 백투스쿨 시즌과 연말 휴일시즌에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지난달 17일에도 하반기 PC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 봤었다. 그렇지만 6월중 반도체매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6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8.8% 감소한 1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2.9% 감소한 29.1억달러, 유럽은 10.6% 줄어든 25.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이 5.8% 감소한 29.7억달러,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이 5.8% 감소한 31.8억달러를 기록했다. ◇DR, 일제히 상승..주택은행 4.7% 올라 뉴욕증시의 ADR한국물은 일제히 오르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2.10% 올랐으며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0.33%, 0.69% 소폭 올랐다. SK텔레콤은 3.95% 상승세를 탔으며 두루넷도 3.72% 오르며 장을 마쳤다. e머신즈가 12.73%의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주택은행은 4.69% 급등했다. 유럽시장의 GDR한국물 거래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며 강세 마감됐다. 삼성SDI가 0.22% 올랐고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3.07%, 우선주는 5.36%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의 경우 하나은행은 4.71%, 신한은행은 3.85%, 조흥은행이 5.48%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LG전자, SK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유럽시장의 GDR한국물 거래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며 강세 마감됐다. 삼성SDI가 0.22% 올랐고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3.07%, 우선주는 5.36%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의 경우 하나은행은 4.71%, 신한은행은 3.85%, 조흥은행이 5.48%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 급락..장중 변화에 주목 전날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들어 달러매도에 치우친 시장분위기에 휩쓸리며 폭락세로 돌변, 전날보다 8.30원 낮은 128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8일 1284.70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세계적인 달러약세,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 외국인의 연 이틀째 대규모 주식매수공세, 역외세력의 달러매도 등 갖가지 환율 하락요인이 외환시장을 압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부 시기적인 요인에 의한 수급 영향을 제기하면서도 강한 달러에 대한 회의론에 근거해 추가적으로 저점을 낮춰가는 상황을 전망하고 있어 장중 환율 움직임에 따른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반도체 경기 바닥쳤다..메릴린치 등 분석 잇따라 - 삼성-소니, 메모리카드 사업 제휴 - 연기금 장학재단, 초저금리 불똥..투자처 옮기기 비상 - 국내기업 자금난 가중 우려..해외 법인 지금보증 등 급증 - 연금제 전면 재개편/CBO 폐지 등 권고..OECD 2001 한국경제 보고서 - 기업 체감경기 급랭..6개월래 최저/8월 BSI 90 - 다산, 코스닥 퇴출 취하 소송 제기 - 재건축 사실상 중단 - 자동차업계 관세인하 비상..수입차 내수 잠식 - 미국, 한국차시장 더 개방해야..에번스 상무장관 - 신동아화재, 대형생명서 분리 매각..예보 곧 매각공고 - 언아더월드, 미 상장사 인수..벤처기업으론 첫 사례 - 한보철강, 상반기 흑자전환 - SK케미칼, 환경친화형 농약개발 - 기아차, 자사주 2000만주 소각 - 현대상선, 계열사 지분 전량 매각..정건용 산은 총재 - 기관, 신한금융지주사 반대 잇따라 - 현대차,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전년동기 96% 증가 6105억 - 고액과외 신고 안하면 학부모 세무조사 검토 - 삼성해고자, 그룹노조 첫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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