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제2의 도약' 선언...2008년 미국진출 원년되나(종합)

할리우드 첫 주연에 월드와이드 음반 발매...세계무대 진출 가속화
  • 등록 2008-02-13 오후 4:35:40

    수정 2008-02-13 오후 4:48:32

▲ 가수 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8년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미국 시장 진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미국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와 손잡고 비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세계적 에이전시 WMA 사의 부사장 존 매스는 “비가 조엘 실버 제작의 ‘닌자 암살자’에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감독인) 워쇼스키 남매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닌자 암살자'는 영화 ‘매트릭스’를 만들어낸 세계적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이 함께 제작하는 영화로, 비의 설명에 따르면 ‘매트릭스’ 못지않은 액션신이 포함돼 철저한 사전 준비가 절대적인 작품이다.

비는 “이번 차기작은 내게 너무나 큰 기회이고 꿈만 같다. 제2의 인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주인공인 ‘닌자’ 역할이 일본인이냐는 질문에는 “할리우드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완성된 스크립트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아닐 것 같다”며 “서양인들은 보통 닌자는 중국의 무예인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비는 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음반 발매 계획도 전했다.

비는 “영화(‘닌자 암살자’) 촬영 후 여유가 된다면 월드 와이드 싱글 앨범을 낼 생각 중이다”면서 “월드 와이드 음반을 기획 중인데 계속 좋은 기회가 생긴다. 정규 앨범은 언제든 낼 수 있지만 ‘쿵푸팬더’, ‘닌자 암살자’ 등은 때가 있는 것 같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정규 앨범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WMA 사의 존 매스는 “아시아 스타들이 미국에 진출해서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 시장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비는 영화 두 편을 확정했고 이제 시작이다. 비의 가장 큰 장점은 포기할 줄 모르고 제한된 영역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고 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제이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WMA사는 리차드 기어, 러셀 크로, 제니퍼 로페즈, 에미넴, 팀버튼, 워쇼스키 남매 등 유명 배우, 가수, 감독 등이 소속된 에이전시.

또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3', '해리포터' '엑스맨' 등에서 제작자, 감독, 연기자들을 발굴 및 연계하고 ‘24’, ‘로스트’ 등의 TV 프로그램의 제작, 유통에도 참여하고 있어 비의 미국 진출에 막대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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