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및 괴안동 일대의 도심재생 종합계획을 담은 `소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소사뉴타운`은 2020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28개 구역(249만7000㎡)으로 나눠 총 3만569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현재 개발계획이 수립된 25개 구역에서 총 3만1906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지어진다. 이중 분양주택은 2만6152가구, 임대주택은 5754가구며 주택 규모별로 전용면적 ▲85㎡초과 8466가구 ▲60~85㎡ 1만961가구 ▲40~60㎡ 1만2479가구가 공급된다.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 두고 5개의 생활권(소사본1·2·3동, 괴안동, 역곡3동 생활권)을 설정해 각 생활권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커뮤니티 거점을 확보했다. 또 입지특성을 고려해 경인로변을 주거복합기능 중심으로, 성주산 주변은 중저밀도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역세권지역은 토지이용 고밀화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소사본동과 괴안동 각 지역에 중앙공원을 배치하고 중앙공원 간에 녹지축을 연결해 그린네트워크 구축했다. 이로써 기존 지구 내 공원녹지 비율이 1.7%에서 13.6%로 증가되고 소사천과 역곡천 등 2개 하천이 새롭게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촉진계획 수립 중에 있는 부천 고강 지구, 광명시 광명지구 등에도 영향을 줘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사뉴타운 개발에 총 6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