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이진우 "FOMC 앞두고 관망..929~931.5원"

  • 등록 2007-09-17 오전 8:50:42

    수정 2007-09-17 오전 8:50:42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진우 NH투자선물 조사기획 부장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장은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에서 8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 호조로 0.3% 상승했으나 자동차를 제외하면 0.4% 하락해 작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셈이고, 미시간대학 발표 소비자태도지수는 83.8로 전월 83.4를 소폭상회 하는 수준에 그치는 한편 8월 산업생산은 0.2% 상승,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상적자는 1908억 달러로(GDP의 5.5%), 이전 분기의 1,971억 달러(GDP의 5.8%)보다 감소하며 점진적이나마 개선의 조짐을 보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뉴욕증시는 소매판매의 부진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연결시키며 그나마 소폭 강보합으로 끝났고 채권수익률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데에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가 거의 움직이지 못하며 엔화나 유로 대비 강보합을 보이는 데 그쳤다"면서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도 종가기준으로는 전일 수준인 927.75원"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일부에서 국내 부동산 르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부실이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서지만, 아직은 가능성 차원에서의 접근이다 보니 시장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월 FOMC를 확인하는 절차가 남은 만큼 주초 서울 증시나 외환시장은 크게 무리하기 보다는 보합 수준에서 공방을 펼치면서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환율의 경우 927원도 하회하게 된다면 다시 전저점 913원을 노려야 하는 장세로 가게 되는 만큼 그러한 장세를 정당화 시킬 만한 이벤트나 재료가 나와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 주 하락으로 지그재그 패턴의 각 파동 길이도 아주 그럴듯한 균형을 이룬 만큼 여기에서는 다시 저점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예상범위는 927~931.5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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