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63시티에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달 타임스퀘어를 여는데, 앞으로 이런 류(類)의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타임스퀘어는 내달 서울 영등포에 오픈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신세계백화점·이마트·패션몰·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사장은 "회사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인데, 너무 오래 전에 매입하다보니 장부가가 떨어져 있다"며 "이를 팔기보다는 활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와 관련해선 "6000억원이란 거액을 투자한 만큼 내부에서도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김준 사장은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장남으로, 회사의 영업과 생산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동생인 김담 부사장은 사업리모델링과 재무 쪽을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