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에버랜드서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문화한마당' 개최

  • 등록 2014-11-02 오전 10:12:41

    수정 2014-11-02 오전 10:12:4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공감을 넘어 동감으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를 단순히 위로하기보다는 문화를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15개 송출국 주한대사 및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아울러 참석자 전원에게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중식, 기념품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한민족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 퍼포먼스 △ 한류문화의 대표인 K-POP 공연 △국가별로 특색있는 민속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잠시나마 달래고 서로간의 소통과 문화적 가치 공유를 통해 함께 동감하며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화합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차원을 넘어 사업장내 화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와 소속기업 임직원간의 화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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