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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을 만든 마블코믹스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히어로물이다. 지난해 마포대교, 상암동 등 서울 일대에서도 촬영이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배우 수현까지 합류해 한국 관객들이 ‘어벤져스2’에 갖는 애착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수현은 “황홀했고 지금도 믿기질 않는다”며 “내 평생에 잊지 못할 기회였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촬영장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봤을 때 매너 좋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이런 분과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다”며 웃었다.
극중 닥터 조는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로 ‘어벤져스2’ 이야기의 비밀을 쥐고 있는 캐릭터다. 닥터 조가 어벤져스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울트론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막중한 실마리를 제공할지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팬들을 위한 Q&A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 예매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