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ARA 카트 챔피언십은 최상위 클래스인 로탁스 시니어를 챔피언십으로, 로탁스 주니어, 루키, 마스터즈, 야마하 등 나머지 클래스를 내셔널 카트 챌린지로 구분하는 등 종목별 등급 구분을 강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타임 타깃(Time Target) 클래스도 신설됐다. 타임 타깃은 참가자가 스스로 목표 시간을 지정하고, 이에 근접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 방식으로 초보 입문자 및 아마추어에게 적합하다.
26일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최고 종목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 유망주 이찬준(피노카트)이 최종 파이널에서 1위로 골인해 시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규(F5몬스터)과 이창욱(정인레이싱)이 뒤를 이어 포디엄의 남은 자리를 잡았다.
로탁스 주니어 종목에서는 전민규(F5몬스터)가 시리즈 마수걸이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KARA는 카트 챔피언십 개최와 더불어 올해 유소년 카트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영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스포츠 육성 자금 지원으로 진행되는 카트 아카데미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 전국 초중생을 대상으로 카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저변 확대 교육 과정이다.
KARA 관계자는 “카트 챔피언십 개막을 시작으로 유소년 드라이버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올해 카트 아카데미 등 협회 차원의 육성 플랫폼 강화로 2016년 대비 60% 이상 드라이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