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487명…비수도권 일괄 3단계, 사적모임 규제 전망(종합)

총 검사 8.3만건…1630명→1629명→1487명
신규 백신 1차 접종 2.7만명…2차 접종 1.9만명
수도권 876명, 전체 62%…경남 116명, 부산 106명
文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 열고 방역대책 발표
  • 등록 2021-07-25 오전 9:47:32

    수정 2021-07-25 오후 3:38:5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1487명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 기준 역대 최다로, 앞서 18일 0시 기준 1454명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 확진자는 19일째 네자릿수, 1000명대를 이어가게 됐다. 국내발생 기준 비수도권 확진 비율도 약 38%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날 비수도권을 대상으로한 특별방역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일괄 3단계 격상과 유흥시설 제한, 더 나아가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3인 이상 금지 조치 등이 점쳐진다. 수도권은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짧고 굵은’ 거리두기는 사실상 요원했다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8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만 8848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3244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보다 적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28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2189건(확진자 30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33건(확진자 22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73명(치명률 1.1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704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689만 155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2.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만 942명으로 누적 685만 8588명, 13.4%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87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78명, 경기도는 315명, 인천 8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06명, 대구 69명, 광주 11명, 대전 54명, 울산 9명, 세종 9명, 강원 25명, 충북 37명, 충남 45명, 전북 7명, 전남 16명, 경북 28명, 경남 116명, 제주 1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8일째(31.6%→32.9%→32.9%→31.9%→35.6%→35.9%→37.0%→38.4%) 30%대를 웃돌고 있다. 이날 38.3%는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텅 빈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부터는 50대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순차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5∼59세가 먼저 접종하고, 50~54세는 내달 백신을 맞는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4만 227명으로, 전날 0시 기준으로 302만 8161명(85.5%)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접종기간 첫 주(26~31일)에 백신을 맞는 이들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41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34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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