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나탈리 포트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 결정

  • 등록 2023-08-08 오후 5:22:09

    수정 2023-08-08 오후 5:22:09

나탈리 포트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남편인 벤자민 마일피드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7일(현지시간) US위클리 등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최근 벤자민 마일피드와 이혼을 결정, 11년 만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US 위클리는 나탈리 포트만의 측근을 통해 “벤자민 마일피드의 불륜 사실이 보도되고 난 뒤에도 이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설은 결혼 기념일이 있던 지난 주 나탈리 포트만이 스케즐 소화차 참석한 호주 시드니에서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채로 목격되며 불거졌다. 시드니에 마일피드와 함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혼설은 더욱 힘이 실렸다.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지난 2009년 영화 ‘블랙스완’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별거 소식과 함께 불화설이 제기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화설의 이유가 벤자민 마일피드의 불륜 때문이란 사실도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벤자민 마일피드가 불륜설로 제기된 상대인 25세 젊은 기후 변화 운동가인 카밀 에티엔과 함께 있는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당시 한 소식통은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헤어지지 않았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자민 마일피드는 나탈리 포트만이 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벤자민 마일피드는 아내와 가족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자민 마일피드의 외도를 둘러싼 소문이 계속되고, 이후 그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관계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과 관련된 한 소식통은 이혼 소식과 관련해 “현재 그들은 아이들의 안위를 위해 함께 논의 중”이라며 “벤자민 마일피드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 중”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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