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황유민의 롯데, 골프구단 대항전 2연패 성큼…7타 차 선두

  • 등록 2024-03-23 오후 5:50:35

    수정 2024-03-23 오후 5:50:35

이소영(왼쪽)과 황유민이 23일 열린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2라운드에서 롯데를 뜻하는 알파벳 ‘엘(L)’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 롯데 골프단이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2라운드에서 7타 차 선두로 나서며, 2연패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이소영(27)·황유민(21)의 롯데 골프단은 23일 전남 여수시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두 명이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방식으로 버디만 5개를 합작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소영·황유민은 이가영(25)·김혜승(21)이 나선 2위 NH투자증권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민지(26)·정윤지(24)·이가영·김혜승이 힘을 합친 NH투자증권이 합계 5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김지현(33)·황예나(31)가 나선 퍼시픽링스코리아가 4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24)·조아연(24)이 활약한 한국토지신탁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2022년 창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 직전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별도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 타수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최종 3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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