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눈 파먹는 기생충` 감염 위험 높아

  • 등록 2012-09-10 오전 8:29:43

    수정 2012-09-10 오전 8:29:4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눈을 파먹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단세포 원생동물인 ‘가시아메바’가 흔히 수돗물·수영장 물에서 발견되는데, 콘택트렌즈 보관용기나 보존액 속에서도 번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시아메바’는 깨끗하지 않은 콘택트렌즈와 보관용기에 있는 박테리아를 먹으며 번식한다. 이렇게 오염된 렌즈를 착용하면 아메바는 눈의 각막을 파먹어 들어가면서 번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가시아메바감염 위험이 일반인의 450배에 달한다.

스코틀랜드대학 피요나 핸리케즈 박사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가시아메바의 감염 증상은 ▲ 눈이 가렵다 ▲ 눈물이 난다 ▲ 시야가 흐릿하다 ▲ 불빛에 눈이 부신다 ▲ 윗눈꺼풀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또 감염이 심할 경우 일주일 내로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시아메바 감염을 방지하려면 콘택트렌즈와 렌즈 보관용기를 수돗물에 씻어서는 안된다”며 “렌즈를 착용한 채 수영이나 샤워를 하는 것도 금물이다.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을 할 때는 반드시 수경을 착용해야 하고, 샤워를 할 때는 눈을 꼭 감고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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