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다리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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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5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북상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들어와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늘 오후에는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오후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태풍에서 유입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비구름대가 발달하겠고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는 단시간에 국지적이고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태풍 노루는 월요일인 7일 낮에 일본 규슈지역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이동하겠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7일에는 동풍이 유입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높음’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7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제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