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Q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 지속-NH

  • 등록 2023-07-05 오전 8:01:04

    수정 2023-07-05 오전 8:01: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도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 지속되나 이를 제외하면 평이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4일 종가는 1만707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나 관련 영향 제외 시 평이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24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43% 감소한 규모로 기존 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패션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액 145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입·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3%, 5% 감소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수입은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 자체 브랜드(보브·지컷)는 5% 성장하나, 데이즈 기저 제거로 상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톰보이는 매출액 251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 다년간 브랜드 효율화 진행으로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봤다.

코스메틱은 97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입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8% 증가로 둔화, 비디비치는 실수요 감안 분기 매출이 2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 외 자체 브랜드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라이프스타일(JAJU) 부문은 매출액 71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비효율 점포 조정 마무리, 고마진 패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S.I.Village 트래픽 30% 신장하며 입점 브랜드를 다변화 중이고, 3~4분기 향수와 색조 화장품, 스포츠·럭셔리 패션 브랜드 론칭해 매출 공백 메꿔 나갈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분기 기점으로 실적 기저 부담 완화하며 증익 구간 진입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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