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오늘(11일) 첫방, ‘여름=귀신’ 통할까

  • 등록 2016-07-11 오전 11:41:56

    수정 2016-07-11 오후 1:23:29

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싸우자 귀신아’가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애려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또 오해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tvN 월화극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름엔 귀신이지

귀신은 여름에 꼭 어울리는 소재다. KBS2 ‘전설의 고향’, MBC ‘혼’ 등이 대표적인 여름 콘텐츠로 꼽힌다.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이하 ‘오나귀’)도 성공 사례다. 귀신은 주로 호러물로 소비됐으나, ‘오나귀’는 통통 튀는 로맨틱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신선함을 안겼다.

‘싸우자 귀신아’도 등장인물로 귀신이 나오지만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켰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부 시사에서 ‘호러와 코믹, 액션,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된 드라마’라고 호평받는 등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PD 역시 “무섭고 오싹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색깔이 밝음이다. 복합장르로서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옥택연에 거는 기대

두 주연 배우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사랑 받는 10대 배우 중 한 명이다. 최근 김유정, 김새론과 함께 ‘3김 트로이카’로 꼽히고 있다. 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단막극 ‘페이지터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물오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룹 2PM의 멤버인 옥택연은 2010년 KBS2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림하이’, ‘후아유’, ‘참 좋은 시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연기 논란 없이 묵묵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또 오해영’의 기운을 받아

‘싸우자 귀신아’의 전작은 ‘또 오해영’이다. ‘또 오해영’은 역대 tvN 월화극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쓰며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시청률을 넘겨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부담도 크다. 박준화PD는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식샤를 합시다2’로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PD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과 전작을 함께 해서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고 예측을 했는데 그렇게까지 잘 나올지 생각을 못했다. ‘또 오해영’ 반만 돼도 좋을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