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부산 임직원, 경영난 극복 위해 급여 반납

  • 등록 2020-04-10 오후 4:02:59

    수정 2020-04-10 오후 4:07:58

울산현대 축구단 로고.
부산아이파크 구단 로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K리그 개막이 늦춰지는 가운데 경영난을 겪는 구단을 위해 직원들이 급여 반납을 선언했다.

K리그1(1부리그) 울산현대는 사무국 임직원 일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납 금액은 5월 급여부터다. 임원은 20%, 일반 직원은 10%씩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울산현대 구단측은 “무기한 개막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축구계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며 “이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여 K리그가 개막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하는 부산 아이파크도 이날 전체 직원회의에서 4월분부터 임원은 급여의 20%, 직원은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된 급여는 홈 경기 운영과 선수단 지원 등에 보탤 예정이다.

부산은 “개막 연기로 인한 경기수 감소 영향 분석을 진행한 결과 스폰서 수입 및 관중 입장 수입, 구단 상품 수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사무국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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