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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이가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김인이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친근하고 털털한, 보면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인이는 시작부터 특별했던 배우다. 지망생 시절, 2020년 웹드라마 ‘남자 무리의 여사친’ 오디션에 신청해 단숨에 합격을 하고 여자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첫 드라마부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인이는 이후 MBC에브리원 ‘심야카페 시즌3: 산복산복 스토커’의 여자주인공을 맡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발돋움 했다.
김인이는 연기를 처음 시작한 ‘남자무리의 여사친’을 떠올리며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지원을 했는데 30분 만에 연락이 왔다”라며 “만나자고 하셔서 만나서 오디션을 봤는데, 제 연기를 보고 촬영을 하자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숨에 여자주인공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캐릭터와 이미지가 제일 잘 맞는다고 해주셨다. 제 자유연기가 털털한 연기였는데, 캐릭터 성격과도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디션 없이 합류한 ‘심야카페’에서도 제작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인이는 매력적인 선민 역할을 자신 만의 색깔로 보여주며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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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는 김인이는 “제가 어릴 때부터 연기의 꿈을 가지고 있다 보니 부모님이 중학교 3학년 때 ‘연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다”라며 “그때부터 예고 진학 준비를 했고 입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인이가 출연하는 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인이는 영혜(박탐희), 상백(류진)의 딸 금민아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마마걸, 순둥이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할말 다 하는 ‘반전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김인이의 새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이는 첫 지상파 출연에 대해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된 것이 정말 영광이다”라며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부터 지상파 진출까지 순조롭게 이어오며 ‘주목 받는 신예’로 눈도장을 찍은 김인이는 “조급해하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저는 오래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