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신예 김인이의 출사표 "'공감 배우' 되고 싶어요" [인터뷰]①

  • 등록 2021-03-29 오후 3:42:22

    수정 2021-03-29 오후 3:42:22

[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 배우 김인이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중에게 공감을 주고, 가까이 느껴지는 ‘공감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김인이가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김인이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친근하고 털털한, 보면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인이는 시작부터 특별했던 배우다. 지망생 시절, 2020년 웹드라마 ‘남자 무리의 여사친’ 오디션에 신청해 단숨에 합격을 하고 여자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첫 드라마부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인이는 이후 MBC에브리원 ‘심야카페 시즌3: 산복산복 스토커’의 여자주인공을 맡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발돋움 했다.

김인이는 연기를 처음 시작한 ‘남자무리의 여사친’을 떠올리며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지원을 했는데 30분 만에 연락이 왔다”라며 “만나자고 하셔서 만나서 오디션을 봤는데, 제 연기를 보고 촬영을 하자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숨에 여자주인공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캐릭터와 이미지가 제일 잘 맞는다고 해주셨다. 제 자유연기가 털털한 연기였는데, 캐릭터 성격과도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번에 여자주인공으로 합격을 한 만큼 김인이는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실력 있는 신예다. 그만큼 ‘심야카페’에서도 김인이의 이런 잠재력을 알아보고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한 것이다.

오디션 없이 합류한 ‘심야카페’에서도 제작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인이는 매력적인 선민 역할을 자신 만의 색깔로 보여주며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김인이(사진=WIP)
아름다운 야경 속 심야카페에서 펼쳐지는 지우의 청춘 성장기를 담은 ‘심야카페’에서 여자주인공 김인이가 연기하는 선민은 사랑 앞에 적극적이고 당당한 인물. 김인이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당찬 10대와 성숙해진 성인의 모습을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김인이는 “드라마를 찍고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우리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구나 실감을 하고 있다”면서 “정말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인사를 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는 김인이는 “제가 어릴 때부터 연기의 꿈을 가지고 있다 보니 부모님이 중학교 3학년 때 ‘연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다”라며 “그때부터 예고 진학 준비를 했고 입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고 입학때부터 시작돼 데뷔작, TV 드라마까지 연결된 김인이의 ‘승승장구’는 이제 시작이다.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합류하게 되며 초고속으로 지상파 진출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인이가 출연하는 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인이는 영혜(박탐희), 상백(류진)의 딸 금민아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마마걸, 순둥이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할말 다 하는 ‘반전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김인이의 새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이는 첫 지상파 출연에 대해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된 것이 정말 영광이다”라며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부터 지상파 진출까지 순조롭게 이어오며 ‘주목 받는 신예’로 눈도장을 찍은 김인이는 “조급해하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저는 오래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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