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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스텔란티스, 전기차에 한화 41조원 투자 계획 발표…'好好'

푸조·피아트·지프·마세라티 등 14개 브랜드 보유
"국내 배터리 업체 경쟁력 부각 전망"
  • 등록 2021-07-10 오전 8:40:00

    수정 2021-07-10 오전 8:40: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세계 4위의 완성차 메이커 스텔란티스가 테슬라와 경쟁하는 전기차(EV)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만 300억 유로, 한화 약 41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보유한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확장하는 만큼 국내 배터리 업체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1월 푸조시트로엥(PSA)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합산 판매량이 600만대 수준에 불과했다. 핵심시장은 연결 기준 판매량의 50%와 32%를 각각 차지하는 유럽과 북미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8일 화상으로 진행한 ‘EV 데이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 300억 유로(약 40조8234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판매의 70% 이상, 미국에서는 40% 이상을 전기차·하이브리드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 2차전지 조달 계획은 현재 막바지 단계로 자사 조인트벤처를 제외한 관련 업체는 미발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치적 요인과 대형차 위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국내 업체의 수주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유럽에서는 토탈새프트(Total Saft)와 합작으로 설립한 2차전지 법인 ACC와 더불어 삼성SDI, LGES 그리고 중국 CATL, BYD, SVOLT로부터 2차전지를 조달받을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해당 시장 비중이 큰 스텔란티스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 전지 필요성으로 인해 중국 업체를 3개나 포함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배터리 협력업체는 합작법인인 ACC 외에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며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업체와 최종 협의단계라고 밝혔는데 미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상 중국 업체보다는 삼성SDI 등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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