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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8일 화상으로 진행한 ‘EV 데이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 300억 유로(약 40조8234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정치적 요인과 대형차 위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국내 업체의 수주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유럽에서는 토탈새프트(Total Saft)와 합작으로 설립한 2차전지 법인 ACC와 더불어 삼성SDI, LGES 그리고 중국 CATL, BYD, SVOLT로부터 2차전지를 조달받을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해당 시장 비중이 큰 스텔란티스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 전지 필요성으로 인해 중국 업체를 3개나 포함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배터리 협력업체는 합작법인인 ACC 외에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며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업체와 최종 협의단계라고 밝혔는데 미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상 중국 업체보다는 삼성SDI 등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