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개막전부터 폭발...KT, 천적 켈리 무너뜨리고 LG 완파

  • 등록 2023-04-01 오후 6:05:52

    수정 2023-04-01 오후 6:09:12

KT위즈 강백호. 사진=KT위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시즌 프로야구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KT위즈가 LG트윈스를 제압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개막전에서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의 홈런포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1-6으로 승리했다.

KT와 LG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틀 전 열렸던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팀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런 상황에서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붙었고 KT가 웃었다.

특히 KT 입장에선 의미가 더 큰 승리였다.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LG 에이스 켈리를 무너뜨렸기에 기쁨이 더했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지난해까지 KT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하지만 KT는 이날 켈리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안타, 강백호가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알포드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KT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눌린 LG는 6회초 2사 후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6회말 알포드의 우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면서 7점을 뽑아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LG는 1-11로 크게 뒤진 9회초 공격에서 5점을 만회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백호는 홈런 1개, 2루타 2개를 등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알포드도 홈런 1개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을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첫 승을 장식했다. 반면 켈리는 5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8안타 6실점을 내줘 KT 상대로 5시즌 만에 첫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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