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상승한 470억원, 영업이익은 158% 상승한 46억원을 전망한다”며 “(여자)아이들과 비투비 컴백 앨범으로 130만장 이상의 역대 최대 분기 앨범 판매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5월 컴백한 (여자)아이들이 초동 116만장으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면서 가파른 실적 상승을 예상하는 엔터는 전년대비 142% 상승한 327억원을 기대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전년 상반기부터 초동 앨범 판매량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월드투어 후 이뤄질 하반기 컴백에 대한 앨범 성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하반기 앨범 판매 증가가 나타난다면 구보 세일즈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7일 시작한 (여자)아이들 월드투어는 9월까지 현재 11개국 19회 계획돼 있다. 회당 콘서트 좌석 규모가 지난해 3000명보다 두 배 이상 업그레이드되면서 모객 인원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그러면서 “(여자)아이들 성장과 비투비의 탄탄한 팬덤, 신인 보이그룹 데뷔까지 엔터 파이프라인 강화를 기대한다”며 “아티스트 성장을 기반으로 국내 음반, 음원 유통 계약이 확대된 만큼 중국 등에서 선전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일본 코스메틱 실적 개선도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규모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체력이 업그레이드될 시점”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