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상승세로 돌아서…OPEC+ 감산에 국제유가↑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647.0원·경유 1540.2원
전주 대비 휘발유 7.5원↑·경유 2.0원↑
  • 등록 2024-04-06 오전 8:30:00

    수정 2024-04-06 오전 8:3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근 보합세를 이어오던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전주보다 7.5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728.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4원 상승한 1615.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9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55.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17.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4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0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원 상승한 ℓ당 1540.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올 상반기 중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도 국제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달러 오른 8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4달러 오른 102.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0달러 오른 106.1달러였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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