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인천한류관광콘서트서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

  • 등록 2014-09-18 오전 10:46:37

    수정 2014-09-18 오전 10:46:37

하이포(사진=N.A.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하이포(High4)가 ‘2014인천한류관광콘서트(Incheon K-pop Concert 2014)’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이포는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인천시 연수구에서 열린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하 기념으로 진행된 한류콘서트에서 ‘뱅뱅뱅’을 불러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이포는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했으며, 때로는 개구쟁이 같고, 때로는 상남자 같은 무대매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은 선배 가수들과 견줘서도 뒤질 게 없었다.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는 하이포 외에 엑소케이(EXO-K), 카라, 티아라, 틴탑, 포미닛, 시크릿, 장우혁, 지나, 박재범, 방탄소년단, 백퍼센트, 베스티, 레드벨벳 등이 출연했다.

하이포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레는 표정으로 신인의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하이포 멤버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포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HI-HIGH)’의 타이틀곡 ‘뱅뱅뱅’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뱅뱅뱅’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친구를 둔 남자의 복잡하고 아이러니한 마음을 위트 있는 가사와 경쾌한 비트로 녹여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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