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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문 지 7년 9개월 여만이다. 한지일은 귀국과 함께 “에로영화의 대부라는 말 대신 봉사의 삶을 사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국 생활에서의 겪은 어려움과 희망, 그리고 귀국을 하면서 품게 된 또 다른 계획을 털어놨다. 한지일은 “귀국해 주변 선후배 친구를 만나려 하지만 망설여지기도 한다. 에로계의 대부라고, 댓글 벌거벗는 영화를 찍는 사람이라고 악성 댓글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날도 떠오른다. 하지만 손가락질이 있어도 정정당당히 모든 분을 맞이하고, 작은 역할이나마 출연 기회가 생긴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1969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1978년 ‘경찰관 이두용’으로 대종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늦게 만난 여자’ ‘금남의 집’ ‘형사 2시’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면서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한지일은 유명세를 탄 때는 1990년대 16mm 에로 비디오의 톱 제작사인 한시네마를 맡으면서부터다. ‘젖소부인 바람났네’ 등 당시 화제를 일으킨 드라마를 연이어 제작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풍운아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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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은 귀국과 함께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 생활 과정 등도 전할 계획이다. 한지일은 “미국에서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데, 다시 방송 생활을 해서 유명세를 타면 미국 생활에 취직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처하는 어려움도 있다”면서 “거의 9개월 정도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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