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SRE][발언대]두산인프라코어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건전성 강화"

  • 등록 2015-11-25 오전 6:02:00

    수정 2015-11-25 오전 6:02:00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항목 중 하나인 워스트레이팅(Worst Rating)은 국내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는 설문이다. 이데일리는 설문 분석과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워스트레이팅 상위 득표를 기록한 기업(계열)에 ‘발언대’ 형식으로 반론권을 보장해왔다. 다음은 22회 SRE 두산인프라코어 발언대 전문이다.

[최형희 두산인프라코어 CFO] 밥캣 중심의 소형 장비시장은 북미 등 주력 시장을 주축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도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엔진 사업은 2014년 이후 밥캣 소형 장비의 엔진공급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향후 농기계 및 지게차, 발전기 시장으로 판매 시장을 넓혀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추가적인 수입원이 될 것입니다.

중국 및 신흥시장 침체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함으로써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쑤저우 굴삭기 공장을 부품물류센터로 전환하고, 옌타이 공장의 생산라인 축소, 우량 대리상 위주로 영업망 구조 개편 등 축소된 시장 상황에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을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생산 효율의 최적화를 위해 고비용 구조의 벨기에 굴삭기 공장을 닫았으며, 비핵심 사업인 몽따베르를 매각하는 등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시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영업본부와 Operation본부로 나누어져 있던 건설기계사업부문을 하나로 묶어 Heavy BG를 신설했으며, 전사적으로 유사·중복 기능의 부서를 통폐합해 향후 추가적인 시장 축소에도 대응할 수 있는 건실한 조직 구조로 재정비했습니다.

여기에 구매선 다변화를 통한 재료비 절감프로젝트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개편 조치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해 약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몽따베르 사업 매각(1350억 원)과 DIBH Pre-IPO(7055억 원), 최근 발표한 공기사업 경영권매각으로 차입금을 대폭 축소해 부채비율을 100% 중반대로 획기적인 개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적, 재무적 구조조정으로 수익과 재무구조 측면의 건전성을 강화해 재무상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것입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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