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①의료로봇 활짝…난자 상봉 돕는 '스펌봇' 까지

  • 등록 2019-10-16 오전 5:15:00

    수정 2019-10-16 오전 5:15:00

독일에서 개발한 난자 상봉 돕는 ‘스펌봇’, (사진=youtube 영상 캡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종양 부위에 유도탄처럼 항암제를 전달한 뒤 스스로 체내에서 녹아 없어진다.’ 최홍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지난 8월 개발했다고 발표한 ‘생분해성 마이크로로봇(초소형 의료 로봇)’의 작동 개념입니다.

독일(나노과학통합연구소)에서는 난임 부부를 위해 정자의 난자 상봉을 돕는 ‘스펌봇’(Spermbot)이라는 로봇도 개발됐습니다. 활동성이 떨어진 정자에 로봇을 붙여 정자를 난자에까지 이동시켜 임신을 도와준다는 구상입니다.

바야흐로 의료로봇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의료로봇이란 로봇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수술이나 재활 등을 돕는 로봇을 말합니다.

하지만 최초의 의료로봇은 이런 모습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인류 최초 완전자동로봇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가 직접 조종하거나 수술을 할 수 있게 한 ‘로보닥’입니다. ‘미국 수의사인 하워드 파울과 정형외과의사 윌리엄 바거가 1992년 개발한 로봇입니다.

로보닥이 실제 시판되기까지도 우역곡절이 많았습니다. 이들이 세운 회사(인터그레이티드서지컬시스템 ISS)는 자금난에 빠지고 회사의 주인이 바뀌는 등의 진통이 있었습니다. 로보닥이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제품 승인을 받는 것은 개발 이후 16년이 지난 2008년에 이르러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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