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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에 잠잠했던 트럼프, 다시 '폭풍 트윗'

  • 등록 2020-11-09 오전 12:21:19

    수정 2020-11-09 오전 7:32: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폭풍 트윗’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선거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여전한 불복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미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펜실베이니아 주의 우편투표 가운데 법적 마감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분리해 보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마감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증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우편투표 전체의 유효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선거 조작이 있었다는 증언이 많았다”면서 “우리는 지금 개표 집계 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내용의 글을 6개의 트윗으로 나눠 연달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News)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승리 확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 대선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보좌관 겸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폭스 뉴스의 로라 잉그러햄 역시 선거가 불공평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비판하며 공화당의 제왕적 대통령으로서의 지위를 점잖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전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대통령의 유산이 더 의미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2016년 선거인단 확보에서 승리해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에도 전체 득표 수에서 경쟁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뒤졌다는 사실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미뤄볼 때 평화적인 권력 이양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악관은 전날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행정부는 모든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는 간결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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