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증시, CPI 주시하며 보합…나스닥 0.18%↑

CPI 앞두고 연준 매파 "최소 2회 더 인상"
美 이번주 실적발표 시즌 개막…S&P500 상장사 2분기 순이익 감소 전망
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
내년도 최저임금 이번 주 결판
  • 등록 2023-07-11 오전 8:10:23

    수정 2023-07-11 오전 8:10: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CPI는 3% 초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물가가 5%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물가·실적 주시하며 상승

-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3944.40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4% 오른 4409.53으로 4400선을 회복.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만3685.48에 거래를 마쳐.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는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가 예상 밖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23% 주가 상승.

- 국제유가는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18% 내린 배럴당 72.99달러에 마감.

CPI 앞두고 연준 매파 “최소 2회 더 인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지난달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3%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로 나타나. 전월 당시 4.0%보다 큰 폭 떨어진 것.

-이는 곧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하락세에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함. 다만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5.0% 각각 상승할 것으로 집계. 전월(각각 0.4%, 5.3%)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셈.

-연준 인사들의 강경 긴축 발언은 이어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긴축 속도를 늦추는데 찬성한다”면서도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두어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발언.

-현재 금리 5.00~5.25%에서 최소 5.50~5.7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또 다른 행사에서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린 후 그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CPI 발표를 앞두고 연준 내에서 매파 목소리가 더 커져나온 것.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우리는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최종금리에) 가까워졌으나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약간 남아 있다”고 언급.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함께 몇 안 되는 비둘기파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도 “경기 침체에 대한 증거 속에서 일단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발언. 그는 근래 들어 금리 동결론을 주장해 왔던 인사.

주요 금융사들 시작, 이번주 실적발표 시즌

-이번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블랙록 등 주요 금융사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 이는 2020년 2분기(-31.6%) 이후 가장 크게 감소.

-분기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 다만 고용과 소비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상보다 실적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어.

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를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

-스웨덴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00년 넘게 유지했던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핀란드와 함께 같은 해 5월 나토 가입 신청서 제출. 스웨덴은 나폴레옹 전쟁(1803~1815) 이후 중립국을 선포한 뒤 200년 이상 그 위치를 지켜 와.

-핀란드는 기존 30개국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11개월 만인 지난 4월 3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왼쪽 두번째) 등 공익위원들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만2000원vs9700원…내년도 최저임금 이번 주 결판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 이날 회의에서는 막바지에 접어든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이어갈 예정.

-현재 근로자위원 측은 1만2000원을, 사용자위원 측은 970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요구한 상태.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수정안을 통해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3차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

-노사 요구안의 격차는 2300원으로 최초 요구안의 격차(2590원)보다 290원을 좁혔으나 합의에 이르기에는 여전히 커.

尹, 오늘 나토 총장 만나 11개 분야 협력 프로그램 채택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과 나토 간의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특히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쳐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가동하기 위한 협력 문서를 채택.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 35% 증가

- 지난해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점포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1개 보험사 해외점포 36개의 작년 당기 순이익은 1억2300만달러(약 1582억원)로 전년(9080만달러) 대비 34.9% 증가.

-보험업에서 매출 확대 영향으로 1억1200만달러 이익을 냈고, 금융투자업 등에서 부동산임대업 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070만달러 이익을 거둬.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 4곳, 손해보험사 7곳이 11개국에서 해외점포를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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