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국내 기반조성 강화된다

  • 등록 2009-10-16 오전 8:33:00

    수정 2009-10-16 오전 8:23:54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농림수산식품부와 정부는 조성된 한식세계화 붐을 활용하여 한식의 산업화․해외진출이 본격 추진되도록 국내외 기반조성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개최된 '한식 세계화 추진단'회의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홍보를 통하여 우리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막걸리의 선풍적 인기, 비빔밥 프랜차이즈 미국시장 진출 움직임, 아시아권에서의 떡볶이 인기 등 분야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식당의 해외진출 마케팅 전략」과 「장류 세계화 방안」등 구체적인 부문별 전략도 논의됐다.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는 “한식세계화는 사소한 일상에서 출발한다”라며, “자녀들이 햄버거보다는 김치를 좋아하게 만드는 식생활 가정교육이 한식세계화의 첫 걸음”이라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한식세계화는 여러 부처가 유기적 협력 관계 하에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 정책”이라며, “정부차원의 인프라 구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지화 된 메뉴개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한식당 서비스 개선 등 한식업체의 기업가적 도전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양일선 추진단장은 “한식세계화 정책이 추진된 지 5개월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한식세계화가 흔들림 없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의 단합된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 세계화 추진단'은 지난 5월4일 발족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양일선 연세대 교수 등 3인의 공동단장과 관계부처 차관, 학계, 식품․외식업계 CEO, 일반경제계 인사, 농어업인 등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09.5), 우리술산업 진흥대책 마련(’09.8), 고추장․된장․인삼 국제식품규격(CODEX) 등록('09.7), 한식 고급조리사 양성 과정(‘09년 800명) 신설 등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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