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닝 서프라이즈..아이폰 판매 `사상최대`(종합)

1분기 매출액 30% 급증..아이폰 7450만대 팔아
팀 쿡 CEO 감탄사 연발..`놀라운 실적`
  • 등록 2015-01-28 오전 7:10:46

    수정 2015-01-28 오전 7:10:46

<자료: 블룸버그> 팀 쿡 애플 CEO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의 지난 1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액이 30% 가량 급증하며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냈다. 아이폰이 사상 최대치로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애플은 12월말 종료된 1분기 매출액이 74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도 3.06달러로 48%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예상치가 각각 635억달러, 2.6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애플의 매출총이익률도 39.9%로 2%포인트 증가했다.

애플의 놀라운 실적을 이끈 것은 아이폰이다. FT는 애플의 아이폰이 ‘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폰이 1분기에만 7450만대 팔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6%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아이폰6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에서의 매출액이 161억달러로 사상 최대인데다 전년동기대비 70%나 늘어났다. 미국 판매 실적은 306억달러로 23%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맥을 못 췄다. 판매 대수는 2140만대로 18% 감소했다. 애플의 태블릿PC가 저렴한 경쟁 상품과 기존 고객들의 업그레이드 지연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놀라운 실적에 대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치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이러한 결과를 내기 위해 한 노력은 경이적”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실적이 공개되자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5.3% 반등하고 있다.

애플은 3월말 종료되는 2분기에선 520~550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매출총이익률은 38.5~39.5%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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