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새 자동차 번호판 7자리로 바뀐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 고시' 개정안
  • 등록 2019-02-24 오전 10:02:20

    수정 2019-02-24 오전 10:02:20

9월부터 바뀌는 새 자동차 번호판 규격.(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9월부터 발급하는 승용차의 번호판부터 숫자가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 번호판은 현행 ‘12가3456’과 같이 두 자릿수였던 앞자리 수가 ‘123나4567’과 같이 세 자릿수로 바뀌게 된다. 승용차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억개 이상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번호판 앞자리 숫자 추가는 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됐다. 국토부는 전문기관의 합동연구를 거쳐 도출한 13개 대안 중 숫자 추가와 한글 받침 추가를 놓고 온라인 설문과 갤럽 여론조사, 전문가 자문,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새 자동차 번호체계를 확정했다.

국토부는 번호체계 변경과 함께 번호판 디자인도 손질한다. 번호판의 바탕색은 지금처럼 흰색을 사용하되 왼쪽에 새로 추가되는 태극문양과 홀로그램 등은 눈에 잘 띄도록 청색을 사용하기로 했다. 홀로그램은 미등록 등 불법 차량의 번호판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의 자동차 번호판과 비슷한 형태다.

새 자동차 번호판은 9월 1일부터 발급한다.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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