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러·우 5차 평화협상…문·윤 청와대 첫 회동

젤렌스키 "돈바스 타협 원해…중립국 논의 가능"
김정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개발해 배치할 것"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오후 대선 후 첫 회동
뉴욕증시 혼조세…국제 에너지 가격 고공상승
美 성인 1000명 중 74% "미국 참전 불가피"
  • 등록 2022-03-28 오전 8:08:46

    수정 2022-03-28 오전 8:08:4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30일경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 관련 러시아와 타협을 원하며,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인 1000명 중 74%는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에 나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개발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우크라 사태와 긴축 우려 속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에너지 가격은 고공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일부가 미국에서 불법 유통돼 리콜 조치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터키서 5차 평화협상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 구성원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대면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오프라인 회담이 29∼30일 열릴 것”이라고 전해. 협상 개시일은 양측이 엇갈리는 상황.

젤렌스키 “돈바스문제 타협 원해…중립국화 논의가능”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과 화상으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고 밝혀.

-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또한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 다만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제삼자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그러면서 “안보 보장과 중립국화, 비핵보유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여.

뉴욕증시, 지정학 위험·긴축 우려 속 혼조세

-직전거래일인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3만4861.24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오른 454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한 1만4169.30.

-투자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연준의 긴축 속도, 국채금리 등에 주목.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청와대서 대선 후 첫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

-양측은 전날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나 윤 당선인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

김정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개발해 배치”

-2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기여한 과학자·기술자·노동자 등 국방부문 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개발해 배치할 것”이라고 밝혀.

-김 위원장은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며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언급.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 우리의 국방건설 목표를 점령해나갈 것이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우리 군대에 장비(배치)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북한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이 명령하고 발사 전 과정을 참관하는 가운데 4년 4개월 만에 ICBM을 발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아.

미국인 74% ‘美 참전 불가피’ 예측

-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결과 82%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거나, 조만간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응답.

셀트리온·에스디바이오센서 키트, 美서 불법 유통

-2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일부가 미국에서 불법 유통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의 미국법인인 셀트리온USA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에 리콜 안내.

-셀트리온USA는 불법 유통 확인 후 11만9600여개 키트를 자발적 회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에서 허가받지 않은 채 유통돼 39만7000여개가 리콜 대상. 회사는 코로나19 키트 수요 증가에 회사와 무관하게 유통돼 FDA에서 조치됐다고 설명.

국제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무역수지·물가 부담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3대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384억96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4% 증가.

-원유 수입액이 69.8%, 가스 수입액은 92.0%, 석탄 수입액은 150.6% 증가.

-국제 에너지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확대 속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상승 속도.

인수위 업무보고 계속…국세청·국가정보원·질병관리청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세청, 국가정보원,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아.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방역’을 강조해온 만큼, 질병관리청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보건·의료 대응체계와 방역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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