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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53)이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교제에 대해 이 같이 털어놨다.
최성국은 1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부산에 갔다가 후배들과 함께 자리를 하며 여자친구와 처음 만났다”며 “호감은 있었지만 남녀 관계로 만남을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편하게 알고 지냈다. 정확한 나이를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이 부산에 내려가면 만나서 함께 밥 먹고 차를 마시는 편한 사이에서 관계가 발전했다. 여자친구의 정확한 나이를 알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최성국의 생일부터다. 여자친구의 나이를 그때 처음 물어봤다. 최성국은 “내 생일에 만나서 ‘나는 너 계속 만날 생각이다’며 몇 년생인지 물었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4~5살 더 어려서 내가 깜짝 놀랐다”고 웃었다. 이전까지는 여자친구가 ‘나 몇 살 같아 보이느냐’고 물어보면 그때 그때 분위기에 따라 몇 살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대부분 답은 30대였다는 게 최성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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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지난 18일 부산에서 예비신부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당일 밤 후배가 운영하는 카페 옥상에서 예비신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사랑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이제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흔히 결혼식을 준비할 때 거쳐야 하는 3대 코스 ‘스드메’(사진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부터 시작이다.
최성국은 앞서 지난 2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당시 최성국은 SNS를 통해 “난 결혼에 대해 포기상태다. 이 나이에 결혼이란 게 사실 자신 없다”면서도 “그런 나에게 여자가 생겼다. 기다리지도 찾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난 이제 다시 결혼을 생각한다”고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