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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 2023’(이하 ‘오프닝 2023’)의 세 번째 주자 ‘여름감기’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여운을 안겨준 가운데,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조동인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카이로스’, ‘배드 앤 크레이지’, ‘아다마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조동인. ‘여름감기’에서는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짜글이 역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훔쳤다. 극 중 캐릭터인 짜글이에 완벽하게 몰입한 조동인은 드라마의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채무자를 향한 그의 서늘한 눈빛과 성난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후 장성자 앞에서 한없이 주눅 들었던 평소와 180도 다른 짜글이의 모습은 숨막히는 분위기를 드리웠다. 광기 어린 눈빛과 살벌한 기운은 짜글이의 분노를 체감케 했고, 끝내 장성자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어 흥미로운 전개에 방점을 찍었다.
‘여름감기’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조동인은 넷플릭스 ‘지옥 시즌2’와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 연이어 캐스팅돼 지치지 않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새로운 차기작들에서 다시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그의 또 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