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엘앤에프가 올해 신공장 가동으로 퀀텀점프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2분기 구지 2공장이 신규가동 되면서 연말기준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약 5만t에서 올해 12만t으로 대폭 확대된다.
신공장 가동과 함께 올해 양극재 판매량은 작년(약 4만t)보다 두배 이상 증가하고, 고마진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비중도 2021년 50% 미만에서 2022년 70% 수준까지 증가해 외형확대와 수익성개선이 동시에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으로 예상치 상회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1억원(+277%), 영업이익 283억원(흑자전환)으로 2개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연말 특별상여금 35억원을 제외하면 4분기 실질 영업이익률은 8.4%에 달해 시장 기대치(6.4%)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 주가 급등에 따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우선주 등과 관련된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1376억원을 반영해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그는 “현금유출이 없는 장부상의 평가손실이므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