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우주·메타버스 사업 확장…목표가↓-IBK

  • 등록 2022-05-24 오전 7:48:35

    수정 2022-05-24 오전 7:48:3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우주와 메타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신사업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 부진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한글과 컴퓨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900억원, 영업이익은 47.3% 줄어든 70억원이었다.

이승훈 연구원은 “본사와 한컴MDS 실적은 양호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며 “본사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2%, 8.8% 성장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 19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사업 부진 및 일부 매출이 이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 지분 32.2%를 1050억 원(계약금 20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대금을 글로벌 SaaS, 우주 사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사업 관련 투자 및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인공위성, 메타버스, 아마존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선 5월 25일(미국시간)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할 예정”이라며 “스페이스X에 실려 한국 시간 26일 오전 3시경 발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3개, 2024년까지 5호기까지 순차적으로 발사하고 5년 내 50기 이상을 발사하는 것 한글과컴퓨터의 목표다.

한편 5월 말에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싸이타운을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사업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마존과의 오피스 사업 역시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신사업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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