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김형석 소신발언, 전두환 전 대통령 비난

  • 등록 2011-05-19 오후 1:33:18

    수정 2011-05-19 오후 4:00:42

▲ 김여진(왼쪽)과 김형석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김여진과 작곡가 김형석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1주년을 맞아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배우 김여진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 씨"라고 멘션을 남겼다.

작곡가 김형석도 동참했다. 1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발포 명령자는 아직도 누군지 모르고 망자는 말이 없고 유족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사람들은 그날이 잊혀져 가는 오월. 내 중3의 광주. 권력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와 군인과 동족의 시체가 있었다면 내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88올림픽 때 합창단으로 착출돼 개막식. 전두환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나왔을 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선배한테 건방지다고 머리를 맞아도 난 일어나지 않았다. 난 분노했으며 무서웠고 광주항쟁 때 죽은 내 짝이 생각났다. 그땐 그랬다.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김여진에 욕설한 박용모 "김여진 이외 분에게만 사과" ☞김여진 "미친 등록금의 나라"..광화문서 1인 시위 ☞김여진 이병진 등 `한복금지` 신라호텔 비난 ☞김여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 ☞`소셜테이너` 김여진 "`아이들`이 나를 바꿨다"(인터뷰①) ☞`아이들..` 묵직한 반전, 김여진의 고백 `사실일까?`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