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86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5개월 연속해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 5조원 이상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매도 규모는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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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5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69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이 줄었다.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까지만해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30%를 넘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보유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4월말에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26.7%까지 떨어지면서 1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째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455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02조5000억원, 유럽 68조9000억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179조4000억원(79.5%), 특수채 45조4000억원(20.1%)을 보유했다. 5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5조3000억원, 5년이상은 71조7000억원, 1년 미만은 58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