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RNA 치료제 최대 수혜주-하이

  • 등록 2022-09-20 오전 8:06:21

    수정 2022-09-20 오전 8:06:2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보핵산(RNA) 치료제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Capacity)을 보유하고 있어, 주요 신약 수주를 확보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51.5%이며, 전날 종가는 8만5800원이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선제적 설비투자(CAPEX)를 통해 2024년과 2026년에도 생산설비를 증설해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유지할 계획이며, 트랙레코드의 생산력 기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에스티팜의 RNA 치료제 ‘렉비오’는 희귀질환 대비 200배 이상 환자수가 많은 고지혈증 신약이다. 연 2회 투여하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3월 6500만달러 규모의 렉비오 올리고핵산 위탁생산(CMO)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같은 수주 성과는 트랙레코드와 생산능력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올리고핵산 전용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16건의 위탁생산 수주를 확보했다. 글로벌 제약사의 6900만달러 설비투자 무상 지원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올해 8월에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무결점 등급을 받았으며, 올리고핵산 제조소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2024년과 2026년 2차례에 걸친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글로벌 1위 생상능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올리고핵산 CMO 상버의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RNA 백신의 성공 이후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핵심 기술들의 가치가 급부상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에스티팜은 해당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mRNA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개발해 2개의 물질특허를 국내에 출원하고,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4건의 LNP 원료(인지질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 캡핑(Capping) 기술을 자체개발 이후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해 기술계약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