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의 반전, 한복입은 여전사

  • 등록 2015-03-19 오전 9:03:34

    수정 2015-03-19 오전 9:05:22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미국 진출을 앞둔 2NE1 멤버 씨엘이 한복을 입고 나섰다.

씨엘은 패션잡지 ‘더블유 코리아’와 최근 한복 화보를 찍었다. 씨엘은 한복이란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일본 혹은 중국의 문화는 대체로 잘 알지만 아직 한국에 대한 인식은 조금 부족한 편인 것 같다”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앞서 멋있는 한복 화보를 꼭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씨엘은 최대한 전통에 충실한 멋 내기로 이번 촬영에 임했다. 씨엘은 “단아한 배우가 한복을 입은 모습과는 느낌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어울리도록 안전하게 변형된 스타일링 보다는 전통적인 복식을 시도하고 싶었다”며 “그 결과물을 통해 사람들이 한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면 반가운 일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에 대한 설렘도 전했다.

씨엘은 “마침 좋은 제안이 있었고, 색다른 도전이 되겠다 싶어서 받아들였다”며 “사실 처음에는 별 고민 없이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준비를 하면 할수록 큰일을 벌였구나 싶더라.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는 또 다른 시장에 뛰어드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복 화보와 인터뷰는 ‘더블유 코리아’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더블유닷컴(www.wkorea.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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