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탄소중립리그' 비전 선포

  • 등록 2021-02-22 오후 4:28:03

    수정 2021-02-22 오후 4:28:0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탄소중립 리그’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선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열린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탄소중립 리그’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탄소중립’이란 개인이나 회사, 단체의 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탄소는 산림, 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노력을 의미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권오갑 총재와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의 지성규 행장이 참석했다. 연맹은 K리그 관련 탄소배출량 평가 실시,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확대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K리그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유필동 전무, EA코리아 유휘동 대표, 아디다스코리아 이진영 상무와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들이 K리그의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연맹과 전 구단, 후원사 등 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고 실행방안을 발표한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K리그가 최초다.

권오갑 총재는 “기후변화가 계속될 경우 K리그 또한 계속될 수 없다”며 “건강한 미래를 위해 K리그 모든 구성원이 탄소중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은 ‘하나은행도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 등을 만드는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제 모두가 변화에 참여해야 할 때’라고 K리그의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연맹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데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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