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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란 개인이나 회사, 단체의 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탄소는 산림, 습지 등을 통해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노력을 의미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권오갑 총재와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의 지성규 행장이 참석했다. 연맹은 K리그 관련 탄소배출량 평가 실시,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확대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연맹과 전 구단, 후원사 등 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고 실행방안을 발표한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K리그가 최초다.
권오갑 총재는 “기후변화가 계속될 경우 K리그 또한 계속될 수 없다”며 “건강한 미래를 위해 K리그 모든 구성원이 탄소중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맹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데 동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