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야 가라"…'안티 더스트(Anti Dust)' 가전 인기

물청소 겸용 청소기 각광…침구청소기 등 특화제품도 수요 증가
  • 등록 2014-10-25 오전 9:00:00

    수정 2014-10-25 오전 9: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실내 공기에 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안티 더스트(Anti Dust) 가전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소기에는 미세먼지 관리 기능 탑재가 필수 요소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 후 미세 먼지를 재배출하지 않는 성능을 갖추었는지 여부가 프리미엄 청소기를 판가름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필립스가 지난 4월 실시한 청소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10명 중 94%인 946명의 소비자가 ‘미세먼지 이슈가 불거진 이후 물걸레질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응답, 가장 이상적인 메인 청소기로 ‘먼지 흡입, 물청소가 한 번에 가능한 멀티형 청소기’를 꼽았다.

필립스 아쿠아 트리오 프로. 필립스 제공
필립스가 출시한 ‘아쿠아트리오 프로’는 청소기 헤드에 패드를 부착해 닦아내는 기존 물청소기와 달리 차별화된 ‘아쿠아 시스템 기술’로 진공 흡입 청소와 물청소, 알러지 케어까지 가능한 멀티형 청소기다.

1분에 6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듀얼 브러시가 수막을 형성한 채 먼지와 얼룩을 닦아내고, 흡입된 먼지가 물과 함께 오물 상태로 배수 탱크로 이동하므로 미세 먼지 배출 걱정 없는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 방식의 우수한 청소력이 미세 먼지, 꽃가루, 고양이나 강아지의 털에서 나오는 알레르기 항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항 알러지케어 성능을 인정받아 유럽 알러지 협회 (ECARF)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집 먼지가 가장 많은 침구류를 관리하는 특화된 청소기도 신혼부부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캅 RS는 실내 침구류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이 미세먼지와 결합된 집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클린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 램프, 더블 파워 진동펀치, 자동 회전브러시, 흡입 및 마이크로필터링 등으로 이루어진 유기적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일본 도쿄 알레르기연구소 실험 결과 침구 속 집 먼지를 3분 안에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용 공간이나 활용도를 고려해 공기청정기도 진화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2011년보다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획일적인 사각형 디자인을 벗어난 원형 디자인이나 미니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LG전자(066570)는 올해 사각형에서 벗어난 원형 외관에 리얼 메탈 소재, 스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한 ‘몽블랑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3M 고성능 초미세먼지필터’를 적용해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보다 지름이 125배 작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 먼지까지 제거한다.

아울러 여기에 ‘스모그 탈취필터’를 통해 집안 냄새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등을 걸러주고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제거 기능도 탑재했다.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LG전자 공기청정기 몽블랑.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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