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소주시장에 '출사표'...제주소주 '푸른밤' 론칭

짧은밤 16.9% 긴밤 20.1% 2종 선봬
이마트, 신세계百 등 신세계 유통채널에서 판매
"72시간 숙성 통해 차별화된 맛 구현"
  • 등록 2017-09-14 오전 6:00:00

    수정 2017-09-14 오후 4:08:40

(사진=신세계그룹)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지난해 제주소주를 인수한 신세계(004170)그룹이 신제품 ‘푸른밤’을 론칭하고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소주는 ‘푸른밤’을 오는 15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알코올도수 16.9%의 저도주 ‘짧은밤’과 20.1%의 고도주 ‘긴밤’ 등 2종이다. 용량은 모두 360㎖다.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매한다. 제주 지역의 경우 일반 주류업소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푸른밤’은 공 들인 정제 공법을 통해 기존 소주와 차별화를 꾀했다. 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했고,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을 통해 알코올향과 끝맛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여기에 물입자와 알코올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러움을 한층 더 높였다. 천연식물성 감미료 ‘토마틴’을 다량 첨가해 알코올향을 줄이고 풍미를 더욱 향상시켰다. 실제 제품 출시 전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푸른밤’이 다른 소주들보다 순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고, 알코올향이 덜 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소주의 맛 뿐 아니라 위생, 안전성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확실한 병 세척을 위해 최신 크로네스사 세병기를 들여왔고, 공병 공사 및 완제품 검사를 위해 정밀한 최신 위생검사 설비도 도입했다. 특히 파이프, 탱크, 여과장치 등 모든 공정을 열수 세척 관리하는 공법인 CIP(Cleaning In Place)를 도입해 최고의 품질과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제주소주 측 설명이다. 제주소주는 원재료부터 생산, 가공,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인 ‘HACCP’ 인증도 진행중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설비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총 250억원을 투입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신제품 ‘푸른밤’은 상품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맛, 품질 등에서 기존 소주들과 차별화를 뒀고 제주의 감성을 더한만큼, 많은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표 소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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