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키워드는 ‘건강’

롯데마트, 건강가치 앞세워 자체상품 리뉴얼
  • 등록 2018-01-04 오전 6:00:00

    수정 2018-01-04 오후 12:25:31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살펴보니 애견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이 2016년 30% 가량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도 5%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견간식’ 매출은 2015년까지만 해도 ‘애견건사료’ 매출보다 적었으나 작년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내며 ‘애견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애묘용품도 애견용품과 유사한 트렌드로 ‘고양이건사료’는 지난해 12%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고양이간식’은 60% 이상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고양이 ‘마약간식’으로 불리는 챠오츄르, 템테이션과 같은 브랜드 상품군들이 ‘고양이간식’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비식품군에서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패드’가 2016년 8.4%, 2017년 7.4% 매출이 늘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휴식과 잠자리를 위한 ‘방석/매트’도 2016년 11.1%, 2017년 5.6% 매출이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장난감’ 매출도 2016년 57.0%, 2017년 38.8%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안소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식품군과 비식품군 모두에서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상품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기존 PB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PB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실내 생활을 위해 색소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원물 그 자체를 자연 건조시킨 ‘도그퓨어 덴탈케어α’ 간식 6종을 5000~6500원에,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오가닉 애견 의류’ 3종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용 ‘황금한복’ 2종을 각 1만9900원에, ‘황금 배자’와 ‘황금 조바위’를 각 9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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