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구축 속도…남부내륙철도 등 5개 사업 본격화

예타면제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 착수
  • 등록 2019-11-20 오전 6:00:00

    수정 2019-11-20 오전 6:00:00

국토부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인 철도교통망 사업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5개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15일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함으로써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먼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고속철도 병목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대폭 증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 평택~충북 오송 구간에 고속철도 복선을 추가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선로가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하루 176회 운행이 가능한 선로용량이 190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부터 고속철도(KTX) 또는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해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까지 2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충북선 고속화는 기존 충북선의 선형개량을 통해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 및 이동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행 목포에서 강릉까지 4~5시간이 소요되는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시행되면 3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국가 주요거점 산업단지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물운송 효율화와 함께 근로자의 출·퇴근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충남 석문산업단지와 송산산업단지에 철도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철도를 연결하고 적하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철도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될 수 있어 화물운송 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예타가 면제된 철도 사업을 적기에 개통해 철도 수혜지역을 조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후속공정인 설계와 시공 등의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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